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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Forge"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0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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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 업계 신년 인터뷰]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DX 관심 확대… 기술혁신 돌파구로 DX 수요 증대 지속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도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및 플랫폼 활용 사례가 늘어남과 동시에 DX 솔루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높은 서브스크립션 갱신율과 최종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한 꾸준한 신규 사업 활동 등으로 지속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경기전망은 좋지 않지만 이 같은 상황을 오히려 기술 혁신 및 신성장 동력으로 돌파하려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DX 관련 기술 검토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경화 국장     지난해 국내외 오토데스크 비즈니스는 어떠했는가 팬데믹이 시작된 3년 전부터 오토데스크는 끝없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솔루션을 찾는 것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클라우드 기반 업무 공유, 자동화, 그리고 효율이 중요하고 필요해진 시점이었다. 지난해 오토데스크 총매출이 2021년 대비 16% 성장을 보인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도 약 14% 성장을 전망할 만큼 매출이 몇 해 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작업이 힘든 고객들에 공간 제약 없이 협업을 가능하게 해주며, 더욱 새롭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지원했다. 서브스크립션(구독) 건수가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은, 이 같이 필요로 시작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 여정이 기업과 업무 과정에 미친 영향력을 보여준다. 많은 고객의 긍정적인 피드백과 지속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들로 DX 과정을 도왔다. 이러한 높은 서브스크립션 갱신율과 최종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한 꾸준한 신규 사업 활동 등은 오토데스크의 지속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같은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성과는 지정학적, 거시경제적, 정책적 요인 및 코로나19의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는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및 플랫폼 활용 사례가 늘어남과 동시에 오토데스크의 DX 솔루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년과 비슷하게 제조 업계 비즈니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M&E(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가 특히 클라우드 비즈니스 관련 앞서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비즈니스 상황은 어떠한가 클라우드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지만, 성장세임은 분명하다. 전반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및 플랫폼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Autodesk Platform Services(오토데스크 플랫폼 서비스, 이전 Forge(포지))는 고객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워크플로를 생성하고, 다른 툴과 데이터를 우리의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Autodesk Platform Services는 인텔(Intel), 대형 건설사 에이컴(AECOM) 등 4천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API 콜(호출) 수는 2400억에 달한다. 제조업의 경우, 다른 업계 대비 클라우드 활용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다. 제조에 있어서 클라우드는 데이터와 데이터의 흐름을 기존에 방화벽을 갖추고 PLM 시스템을 실행하는 일반적인 컴퓨터 시스템 사용 대비 더욱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조 업계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느끼고 도입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AEC 업계도 고무적이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하여 단절된 각 단계가 연결되고 전 생애주기를 통합시켜 발주처와 설계사, 시공사는 물론 협력사까지 프로젝트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정이력을 검토할 수 있다. 또 운영 및 유지보수, 리모델링 및 해체에도 혁신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획기적인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률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지난해 국내 제조 및 AEC 시장을 평가한다면 DX는 매출과 워크플로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만 결국은 업계에서 경쟁력을 상징하는 전환과정이기에,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인식이 국내 제조 및 AEC 업계에서 더욱 높아졌다. 주요 업계 모두 DX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조업계에서는 클라우드 및 AI 기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들이 주목받으며 이 같은 트렌드를 위한 맞춤형 제품인 Fusion 360(퓨전 360)의 활용도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제조업 기술이 건축 및 건설 분야에 적용되는 모듈러(modular) 기술에 대한 관심도도 늘어가고 있어,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날 신성장 동력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올해에는 실제적인 현장 적용의 활성화까지 기대해본다. AEC 업계에서도 이러한 디지털 기술들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BIM 도입이나 스마트 건설의 확산은 물론이고, 이러한 기술의 전담팀이 구성되는 경우도 많이 목격되고 있다.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안전 및 리스크 관리, 유지보수, 운영 등의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 자재 사용 최적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오토데스크의 수자원 인프라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Innovyze(이노바이즈)’의 경우, 지속가능성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DX 기술로써 많은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엔지니어 업계도 국토부가 발표한 강화된 BIM 의무화 가이드에 따라 BIM 도입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오토데스크는 스마트건설 역량을 평가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고자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 연구에 후원을 하는 등 건설산업 DX를 촉진하고 있으며, BIM 교육 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오토데스크의 주요 고객 성공사례를 소개한다면 클라우드를 비롯, 국내에서도 DX 솔루션 활용이 늘어가고 있다.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전문 기업 ‘톱텍’은 최근 이차전지, 스마트 팩토리,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장비설계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모듈 라인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오토데스크의 Inventor(인벤터)를 활용하면서 업무 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오토데스크가 제공하는 BPA(비즈니스 프로세스 진단) 컨설팅을 통해 설계 업무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여 Vault Professional(볼트 프로페셔널, PDM)을 통해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관리하게 되었으며 향후 생산 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하는 등 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소형 우주발사체 업체 ‘페리지(Perigee Aerospace)’는 도면화, 설계, 이터레이션 등 진행이 빠른 엔지니어링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오토데스크의 Inventor, Nastran(나스트란)과 같은 솔루션들을 사용하여 정교한 초소형 우주발사체를 만들 수 있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생존 문제라고 하는데,  기업들의 DX 과정에서 오토데스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기반 DX를 통해 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고객의 성과를 끌어올리는 것을 돕고 그로 인해 고객들은 디지털화를 통해 밸류체인 전체와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모든 이해당사자를 포함하는 소통이 되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 모든 프로젝트 참가자가 언제 어디서나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도 시너지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오토데스크가 추구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은 무엇이며, 기술, 제품 관련 계획은 어떠한가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DX를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무엇보다 데이터, 프로세스,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을 목격했다. 협업하는 방식이 변했고, 계속해서 변화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툴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서로 단절되어 있으면 팀도 사일로에 고착되면서 그만큼 단절된다. 오토데스크는 어떻게 하면 툴과 팀 간에 프로세스를 연결하여 수작업에 기반한 워크플로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사람 사이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민첩성, 효율성 그리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클라우드에서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연결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지 자문했고, 해답을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었다. 플랫폼은 통합된 환경을 구축하고, 사람들을 사일로에서 벗어나게 하며, 적절한 정보를 적절한 사람들에게 적시에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클라우드에서 가능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속도대로라면 2025년까지 95%의 업무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오토데스크는 최근 개최한 자사 최대 연례 행사인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에서 기존의 Autodesk Platform Services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 및 발전시킬 세 가지 산업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이들 산업 클라우드는 ▲AEC업계를 위한 Autodesk Forma(오토데스크 포마) ▲M&E(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위한 Autodesk Flow(오토데스크 플로우) ▲제조 업계를 위한 Autodesk Fusion(오토데스크 퓨전)으로, 고객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워크플로를 생성하고, 다른 툴과 데이터를 우리의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오토데스크 PLM 솔루션의 강점과 비즈니스 관련 계획은 오토데스크는 2021년 PLM 및 PDM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PLM, PDM 제공 업체 ‘업체인(Upchain)’을 인수한 바 있다. 업체인은 빠른 시간 안에 구축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며, 개방형 데이터 접근 방식으로 고객이 운영중인 다양한 기간계(legacy) 시스템(ERP, MES 등)과의 연계가 수월하다. 또한 멀티 CAD 통합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체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단일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이 어렵거나 선호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온프레미스(On Premise) PDM인 Vault(볼트)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업체인은 또한 오토데스크가 지난 해 인수한 클라우드 기반 MES(제조실행시스템 :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솔루션인 ProdSmart(프로드스마트)와도 연계되어 제품 개발에서 생산 및 운영까지 매끄럽게 통합적으로 관리도 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오토데스크의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은 제조업체의 제품개발 및 생산 운영에 있어서 솔루션 운영 인력 절감, 하드웨어 투자 비용 절감,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의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에서 보다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들 솔루션의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을 제조 업계 고객에 맞춰 준비해 왔으며, 올해에는 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AM 비즈니스의 구도가 변화했을 것 같은데 지난 해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오토데스크는 2014년 델켐 인수 이후, CAM 소프트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전체 제품개발주기와의 통합을 통하여 사용의 용이성, 확장성 및 유연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많은 혁신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CAM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능을 포함한 3D 설계를 비롯, 렌더링 및 시뮬레이션 등이 통합돼 클라우드에서 최적화된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CAM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DX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오토데스크 파워밀(PowerMill)로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구축을 지원했고, 중소기업을 위한 CAM 자동화 솔루션을 현재 파트너와 개발 중이다. 올해는 로봇 가공분야에 파워밀의 로보틱스를 활용하여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직접에너지적층)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며, 전기차, UAM(도심항공교통) 등의 부품 전문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하여 신수요 창출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회사들에 대한 소개와 이로 인한 변화는 오토데스크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프로젝트 전 단계를 아우르면서 서로 연결되어 원활하게 협업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위주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월 ‘더와일드(The Wild)’를 인수했다. 더와일드는 AEC 전문가들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로 언제 어디서나 몰입형 및 대화형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함께 발표, 협업,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이를 인수함으로써 AEC 업계에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발전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프로젝트 수명주기 전반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안전 및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향상되어 신속하면서도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 분야에서는 앞서 언급한 프로드스마트 외 업계 최고의 기계 통신 소프트웨어와 G-코드 시각화를 제공하는 ‘심코(CIMCO)’의 지적자산도 인수했다. 이들은 기계 전략을 정의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브라우저 기반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워크플로를 간소화시키면서 제품 개발 수명 주기와 공장 워크플로가 서로 더 잘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M&E 분야에서는 지난해 1월 뉴질랜드의 디지털 업무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업체 ‘목시온(Moxion)’을 인수했다. 목시온의 기술을 통해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전체 콘텐츠 생산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클라우드, AI 기반의 3D 모션 캡처 솔루션 개발업체인 래디컬(RADiCAL)에 대한 투자도 발표했다.   올해 제조 및 AEC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오토데스크의 국내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소개 바란다. 국내 제조업은 경기둔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제조기업들이 예상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평균 1.16% 수준으로, 기관들의 전망치보다도 낮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오히려 기술 혁신 및 신성장 동력으로 돌파하려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DX 관련 기술 검토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 친환경 모빌리티, UAM 등 지속가능성 제조의 요구에 부응해 이와 관련된 기술 도입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DX 솔루션 도입 및 활용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 AEC 부문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규모가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7년에는 5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세계 건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건설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에 총력을 다해 응답해야 하는 시기다. 또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S-Construction 2030 추진, 생산성 증대 등 대내적 요구, 경쟁력 강화 필요성 등 국내 시장에서의 과제도 만만치 않다. 올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성장 기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와 함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본격 적용되는 등 지능가능성과 관련한 기술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도 DX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와 노후 SOC의 증가로 인해 DX가 필요하며, 국가나 공공이 소유하고 있던 데이터를 민간 엔지니어링에 공유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오토데스크는 이들과의 비즈니스나 상생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수년 간 팬데믹, 엔데믹을 거치며 DX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면, 올해는 DX가 가속화 및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기반으로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설계 뿐만 아니라 제조/시공, 유지보수까지 전체 워크플로에 걸쳐 DX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제품 및 플랫폼 등의 도입이 점차 확대될 것이고, 디지털 트윈/메타버스, 인공지능, XR 등의 고도화된 기술 활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의 수립 및 실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데스크는 설계 및 제조(Design and Make) 플랫폼 회사로서, 설계와 제조 과정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에서는 ▲DX의 가속화 및 보편화 견인 ▲설계 및 제작/건설 및 제조를 융합하는 산업의 컨버전스(Convergence)로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 ▲설계 및 제조 플랫폼 인지도 및 도입 증대 ▲산업 육성 및 인재 발굴, 친환경 등 업계 지속가능성 실현 적극 도모 등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파트너사 지원 및 협력에도 힘쓸 예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고객을 돕기 위해 AEC, 제조 분야에서 파트너사의 전문 분야를 세분화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이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2022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2-14
[인터뷰] 홍석무 국립공주대 미래자동차 공학과 교수
소성가공의 이해와 동향   홍석무 교수는 뮌헨공대에서 자동차 소성 분야 박사학위를 수행했으며,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에서 금속성형기술 파트장을 역임했다. 학회활동으로 기계학회, 자동차학회, 소성학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 저서로는 소성가공공정의 거시적 모델링, 소성가공시물레이션, 전산이용설계, 프레스 성형 이론 및 해석, 재료 역학 등이 있다. 최근 고급 소성이론 기반 CAE 및 재료 물성 결정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소성가공이란 무엇인가. 여러 가지 금속 가공법 중에서 절삭하는 가공법과 비절삭 가공법으로 크게 나누고, 비절삭 가공은 넓은 범주로 금속성형가공, 분말가공, 세라믹 및 유리성형, 플라스틱 성형 등이 포함된다. 금속 재료의 특성 중 재료에 탄성한계를 넘어서 외력을 가하면 내부 응력에 의해 복원되지 않는 영구적인 변형이 남는 것을 소성 변형(塑性 變形, plastic deformation)이라고 하는데 공구, 금형 등을 이용하여 금속의 소성 변화를 유도하는 성형가공(Forming)을 소성가공이라 한다. 소성가공은 주로 어떠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가. 소성가공은 기계 부품 전반에 거쳐 응용된다. 특히, 자동차 부품에 많이 사용된다. 소성 가공은 압연(rolling), 압출(extrusion), 인발(Wire Drawing), 단조(Forging), 판재 성형(Sheet metal forming) 등의 가공법으로 세부 구분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한 대를 만들 때 소성가공을 거치는 재료·부품은 6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최소 35% 이상이고 차체 섀시(뼈대), 스티어링 휠(핸들), 범퍼 빔 등 구조물·부품은 전부 소성가공을 거치게 된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기, 선박, 철도, 건설장비, 중공업, 발전소, 휴대폰, TV 등 거의 모든 산업기기·부품에 활용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성가공의 이점은 무엇인가. 소성가공은 절삭가공에 비해 조직이 치밀하고 강한 성질을 갖게 되고 주조 공정에 비해 치수가 정확한 장점을 갖게 된다. 특히, 자동차 및 전자 제품 분야에서 소성가공은 금형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 및 생산성에 가장 큰 이점을 가지게 된다. 소성가공 분야의 트렌드 소성가공 분야뿐만 아니라 전체 제조기술 분야에서는 환경규제강화, 에너지 부족 심화, 고령화 등의 트렌드에 맞춰 자원 고갈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공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자동차 차체 경량화에 맞춘 고강도 철강의 소성 가공(예를 들어 hot press forming)과 경량 합금 소재의 소성가공 기술개발(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의 가공 기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소성가공 관련 향후 전망 국내 소성 가공의 매출액은 세계 4위권의 수준으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집약적인 생산 기술에서 벗어나 자동화, 디지털화를 위한 전환이 필요하다. 독일과 일본 등은 미래형 제조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시장지향형 구조로의 산업 전환을 진행해 왔다. 국내에서도 스마트 매뉴팩처링 기술 지원을 통해 자동화, 생산성 향상,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화 과제를 통해 현장의 현장의 숙련된 기술자의 경험적 기술을 디지털화 및 소성가공의 스마트화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CAE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구조해석 범용 소프트웨어(ABAQUS, Ansys, MSC 등) 소성 가공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단조와 판재성형으로 크게 구분되며, 대표적인 단조 소프트웨어로는 디폼(DEFORM), 포지(Forge), AFDEX 등이 있으며 판재 성형 분야로 팜스탬프(PAMSTAMP), LS-DYNA, 오토폼(Autoform)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들이 대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중견 및 중소 기업에서는 인력 및 소프트웨어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널리 사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국가 정책으로 소부장 대학 지원 과제 또는 국가 무료 지원 사업을 통해 널리 사용되기를 희망한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CAE가이드 V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기사 보러 가기 
작성일 : 2022-11-25
오토데스크, 연결에 초점 맞춘 '산업 클라우드'로 디지털 전환 지원
오토데스크가 연례 이벤트인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2022’를 열고, 더 나은 결과와 작업 흐름을 위해 클라우드에서 워크플로를 연결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 및 발전시킬 세 가지 산업 클라우드를 선보였다. 오토데스크 플랫폼의 일부인 이들 산업 클라우드는 ▲오토데스크 포마(Autodesk Forma) ▲오토데스크 플로우(Autodesk Flow) ▲오토데스크 퓨전(Autodesk Fusion)이며, 오토데스크는 이를 통해 산업 프로세스를 연결하여 새로운 작업 방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 가지 산업 클라우드는 이전에 포지(Forge)로 알려진 산업간 API 및 서비스 집합체인 오토데스크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오토데스크 플랫폼 서비스는 고객에게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워크플로를 생성하며, 다른 툴과 데이터를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오토데스크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CEO가 AU 2022 이벤트에서 세 가지의 산업 클라우드를 소개했다.   오토데스크 포마는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분야의 산업 클라우드로, 시공 환경에서 설계, 구축 및 운영하는 팀을 위해 BIM(빌딩 정보 모델링) 워크플로를 통합한다. 포마 상의 첫 제품은 고객이 BIM 프로세스를 계획하고 초기 설계하는 데까지 확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오토데스크 플로우는 M&E(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산업 클라우드다. 초기 콘셉트부터 최종 결과물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산 주기에 걸쳐 고객의 워크플로와 데이터, 팀을 연결한다. 플로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클라우드 제품은 애셋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며, 사용자는 전체 생산 과정에서 애셋을 관리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 퓨전은 D&M(설계&제조) 분야의 산업 클라우드로, 경영진부터 생산 현장에 이르는 전체 제품 개발 주기를 아우르며 고객의 데이터와 팀을 연결한다. 퓨전 360 매니지(Fusion 360 Manage)를 비롯해 앞서 오토데스크가 인수한 업체인(Upchain) 및 프로드스마트(Prodsmart) 제품은 오토데스크 퓨전의 초기 클라우드 제품을 구성하게 될 예정이다.     오토데스크의 앤드류 아나그노스트(Andrew Anagnost) CEO는 "산업계는 디지털 툴을 수용하고 있지만, 프로세스가 단절된 채 각자의 업무에 고립된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제 고객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점을 깨달아야 할 때다. 오토데스크의 클라우드 기능은 우리가 지원하는 혁신가와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생산성과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김동현 대표는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산업 분야는 탄소 배출 절감, 비용 감축, 효율성 향상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라며, “이번 AU 2022에서 발표된 새로운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서비스인 포마, 플로우, 퓨전은 포지를 기반으로 산업별로 더 구체화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가장 최적의 결과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2-09-29
오토데스크, 더 와일드 인수로 건축·건설 분야의 XR 협업 강화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확장현실(XR) 플랫폼 기업인 더 와일드(The Wild)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더 와일드의 솔루션은 AEC(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나 몰입형 인터랙티브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발표, 협업 및 검토할 수 있게 돕는다. XR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작업 환경에서 멀리 떨어진 현장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시간 아이디어 및 의사 결정을 위한 몰입형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와일드의 가상 플랫폼은 디지털 프로젝트 모델 내에서 함께 작업하면서 클라우드에서 직접 모델을 탐색, 상호 작용 및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면 협업 방법에 비해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더 나은 결정과 프로젝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이점으로 꼽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토데스크는 AEC 산업 내에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발전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프로젝트 제공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AEC 고객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오토데스크는 XR 기술과 하드웨어의 가격 하락에 따라 접근성 및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간소화되고 즉각적인 몰입형의 클라우드 협업이 대면 협업을 위한 이동에 따르는 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작업과 자재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가 확산되는 추세가 AEC 산업 내에서 XR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환경과 비즈니스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 오토데스크의 시각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글로벌 팬데믹은 인력의 회복성과 원격 협업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물리적인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 등의 환경 변화 속에서 XR 솔루션은 팀을 가상으로 유지하고 진행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더 와일드의 솔루션은 다양한 AEC 기술 데이터를 XR 협업 경험으로 가져와서 설계 검토 및 모델 조정을 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의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레빗, 나비스웍스뿐 아니라 라이노, 스케치업 등 다양한 솔루션과 통합이 가능하다. 오토데스크의 앤드류 아나그노스트(Andrew Anagnost) CEO는 "XR은 오늘날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이며 포지(Autodesk Forge) 플랫폼 비전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더 와일드의 인수는 프로젝트의 복잡성에서 프로젝트를 설계, 건설 및 운영하는 팀의 지리적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건축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속한 변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더 와일드의 게이브 파에즈(Gabe Paez) CEO는 "더 와일드와 오토데스크는 더욱 생산적이고 협업적인 AEC 산업을 장려한다는 공통의 사명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더 와일드의 고객은 처음부터 가치를 이해하고 생각의 속도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가상 세계에서 팀 간의 합의를 도출한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책상 앞에서 몇 분만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2-03-28
마크포지드, 3D 프린팅 재료 포트폴리오에 Precise PLA 추가
마크포지드는 자사의 재료 포트폴리오에 Precise PLA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Precise PLA를 통해 고객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 설계를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또한, 경제적인 재료에 의존하는 설계 검증부터 마크포지드의 탄소 섬유 강화 및 금속 프린팅에 의해 영향 받는 최종 사용 파트에 이르기까지 제품 설계의 모든 단계를 ‘디지털 포지(Digital Forge)’ 플랫폼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Precise PLA는 적층제조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시제품 제작 재료 중 하나인 PLA(Polylactic Acid)를 기반으로 하며 노란색, 빨간색, 녹색, 파란색, 주황색, 검은색, 흰색 및 회색의 8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마크포지드는 "아이거(Eige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높은 품질과 반복성으로 Precise PLA를 프린팅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지의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Precise PLA를 출시하면서, 마크포지드는 항공우주, 자동차, 국방 및 의료와 같은 산업의 고객들이 최종 사용파트 제작에 사용하는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뢰성과 품질을 내세우는 플랫폼을 통해 경제적인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마크포지드는 플라스틱부터 연속 탄소 섬유, 금속 등 28가지의 재료를 제공한다. 이 재료들은 강성, 충격 저항성, 내열성, 우수한 표면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 다양한 이점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크포지드는 제품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생산 및 애프터 마켓 수리까지 맞춤형 파트에 대한 요구 사항을 단일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Precise PLA는 마크포지드의 마크 투 (Mark Two, Gen 2), 오닉스 프로(Onyx Pro, Gen 2) 3D 프린터와 호환 가능하다. 올해 2분기에는 X3, X5, X7 등 최신 A3648 압출기가 장착된 마크포지드 산업용 프린터에도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마크포지드의 샤이 테럼(Shai Terem) CEO는 "고객들은 디지털 포지에서 제품 수명 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균일하고 순조로운 프린팅을 할 수 있도록 저렴한 설계 검증용 재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면서, “디지털 포지의 성장은 고객 만족과 새로운 기능 도입을 통한 접근 가능한 시장 확장 능력에 달려 있다. 새로 도입된 다양한 기능들은 고객들이 디지털 포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게 할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은 교육 및 설계 서비스와 같은 시장에서 더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2-03-17
[엔지니어링 SW 업계 신년 인터뷰]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DX, 컨버전스, ESG에 중점     지난 해는 코로나19와 정부의 뉴딜 정책과 맞물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었던 해였다. 오토데스크코리아도 디지털 전환(DX),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을 비롯,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해 고객들에게 제안을 했고,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오토데스크는 올해는 클라우드 플랫폼(Forge 등), 데이터, 자동화, 디지털 트윈(Tandem) 등의 DX 기술 도입 및 가속화에 힘써 나가면서 지속가능성 기술을 강조해 탄소 중립 원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지난 해 오토데스크 비즈니스에 대한 평가 많은 오토데스크 제품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이거나 클라우드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 사용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 이를 토대로 고객들의 추이를 살펴 본 결과, 오토데스크 제품에 대한 일별 및 월별 사용량은 2020년 팬데믹 동안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현재는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팬데믹 이전 수준 또는 일부는 그 이상으로 이미 회복한 상태다.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많아지는 등 비즈니스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고객들이 현재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자재나 부품 조달과 같은 공급망 관련 사항이다. 제조 사업의 경우 밀린 수주가 상당하다.  고객 비즈니스가 좀 더 활기를 찾으면서, 오토데스크 비즈니스도 이와 더불어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오토데스크 매출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오토데스크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오토데스크 산업분야별 매출 트렌드와 성장률 오토데스크의 전 세계 산업 분야별 매출 규모는 AEC(건축), MFG(제조), M&E(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순으로 크게 바뀌진 않았다. 지난 해 산업 분야별 매출은 AEC 업계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AEC 업계의 기술 도입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국내는 제조 강국 특성상, 제조 분야가 여전히 가장 많은 부분 차지하지만, 지난 수년 간 AEC 비즈니스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도 크게 성장했다. 한편 오토데스크가 2016년 1월 서브스크립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이후,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은 FY21 기준(2020년 2월~2021년 1월)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클라우드 상에서 협업하는 것을 꺼리는 고객들이 많았다. 그런데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설계 작업 시 클라우드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보는 고객들이 늘어나게 됐다. 예컨대, AEC 고객들은 복잡한 설계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레빗(Revit)을 사용한 결과,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제조업 고객들 역시 원격 근무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스템, 즉 클라우드의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많은 고객들이 팬데믹 기간에 퓨전 360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뛰어난 협업 효과를 경험했다. 이러한 새로운 작업 방식을 경험한 고객들은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같은 방식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제품 및 플랫폼 도입이 지속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데스크는 제조도 그렇고 클라우드 베이스에서 다른 서드파티 솔루션도 모두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가고 있다. 데이터 호환성, 데이터 표준 포맷을 서포트 하고 있으며, 인벤터와 레빗이 양방향으로 지원되고, 솔리드웍스, 솔리드엣지, 카티아 파일 등 80개 이상 데이터 포맷이 호환되고 있다. 포지를 기반으로 해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디지털 트윈에 활용하고 있다.   오토데스크, 인수 기업 및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 오토데스크는 지난 해에도 여러 기업을 인수했다. 지난 해 초, 수자원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인 이노바이즈(Innovyze)를 10억 달러(약 1조 120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이는 디지털 트윈 등 고도화된 DX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실현에 속도를 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제품 및 플랫폼을 위한 인수도 진행, 클라우드 기반 PLM 및 PDM 제공 업체 업체인(Upchain)을 인수했다. 오토데스크는 업체인의 개방형 데이터 접근 방식을 자사 솔루션과 통합해 데이터 중심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보다 손쉽게 구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건설 비용 솔루션 제공 업체 ‘프로스트(ProEst)’,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 소프트웨어 기업 ‘탄젠트 랩(Tangent Labs)’도 인수, 클라우드 플랫폼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토데스크의 지난 해 국내 고객 성공 사례 지난 해는 단순 제품 및 건물 설계에 기술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워크플로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컨버전스(융합) 적용, 시간 및 비용 절감, 원격 협업, 생산성 증대, 안전성 등을 이뤄내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많았다.  대기업 중심으로 통합 팩토리 모델(Integrated Factory Model, 이하 IFM) 구축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통해 AEC/제조 융합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뿐만 아니라, 생산성 및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BIM 360, AEC 컬렉션으로 건물을 마련했고 내부 구조 등은 인벤터(Inventor)로 구축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SK하이닉스도 이 같은 팩토리 구축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은 기존 2D 방식의 설비 유지보수 방식을 3D로 전환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생산 대체효과로 비용을 절감한 바 있어 3D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 이러한 3D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한 것은 물론, 압연생산라인에 대해 오토데스크 브이레드(VRED)로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데이터를 시각화 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측면에서 현장 투입 전 미리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작업자와 작업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목적으로도 해당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생산 시스템과 포지(Forge)를 활용한 생산설비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제조, 건축 시장 전망  지난 해는 팬데믹의 기저효과(base effect)로 경기가 회복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2년에는 이런 흐름이 이어져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 또는 더욱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고 소비 및 투자가 회복되고, 기업 실적도 점차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기에 대선 이후에도 이어질 디지털, 지속가능성 관련된 정책과 지원은 경제 회복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롯 탄소 중립 원년의 지속가능성 등의 가속화와 같은 국내외 트렌드, 정책의 흐름을 활용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제조, AEC 업계는 하이브리드와 원격 업무 확대, 디지털 트윈, 컨버전스(융합), 자동화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기술 활용 등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더불어, 탄소 중립 실현 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AEC 업계는 기술 도입이 가장 더디었으나, 최근 그 기술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 건설 기업은 해외 건설 강국 대비 기술 도입이 늦었다. 그러나 현재 기술을 도입하거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가 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본사와 현장 그리고 현장의 파트너와의 협업 솔루션의 검토 및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효율을 넘어 혁신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협업시스템으로 국내 건설 기업에서도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D&M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제조 전반 프로세스에 DX를 도입해 혁신적인 제조 공정 고도화를 비롯 안전한 작업, 원활한 협업 환경을 이루려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한 니즈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친환경 모빌리티, UAM 등 저탄소 미래를 위한 제품 설계 및 제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계 및 제조 회사에서 플랫폼 회사로 변모 오토데스크는 과거 ‘설계 회사’에서 어떻게 오늘날의 ‘설계 및 제조(Design and Make) 회사’, 플랫폼 회사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오토데스크는 설계와 제조 과정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빌딩 설계와 건축, 제품 제작과 제조, 영화 특수 효과 제작 등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자동화는 이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하며 고객들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오토데스크가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부분은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DX의 가속화, 둘째는 설계 및 제작, 건설, 제조의 융합을 비롯한 산업의 컨버전스(Convergence)에 있다. 이 경우 건설이 제조 프로세스와 유사해지고 있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셋째는 설계 및 제조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새로운 생태계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의 설계부터 제작에 참여하고, 오토데스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및 통합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뜻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 이와 함께 오토데스크는 ESG 문제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매우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모든 고객들이 환경, 사회적 형평성과 평등, 더 나은 세상 만들기 등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오토데스크 고객들은 수조 달러 규모에 달하는 여러 산업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오토데스크가 고객들이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올해 국내 비즈니스 계획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기반 PLM 및 PDM 제공 업체인 업체인(Upchain)을 인수하면서 기존의 볼트와 함께 국내에서도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PLM은 해외에서는 일반화되어 있으나 아직 국내에는 소개하는 단계로, 장비가 필요 없고 빠른 시일내에 고객이 사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국내 시장에서 클라우드 플랫폼(Forge 등), 데이터, 자동화, 디지털 트윈(Tandem) 등의 DX 기술 도입 및 가속화에 힘써 뉴노멀 시대에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성 기술을 강조해 탄소 중립 원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산업 구조가 변화됨에 따라 근로자들의 업스킬링(Upskilling), 리스킬링(Reskilling)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메이커 등 고객에게 워크숍, 온라인 교육 등 기술 지원을 더욱 늘려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하며 미래를 준비해 가는 데 힘쓰고자 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부기관, 협회와 협의하여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이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 '2021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2-17
클라우드 CAD, 변화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은?
▲이미지 제공 : PTC   일과 생활에 녹아든 클라우드 기자가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가장 먼저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다. 웹 브라우저 안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고, 기사를 쓴다. PDF나 이미지를 편집할 때에도 웹 브라우저를 벗어나지 않는다. 퇴근 후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 PC나 휴대폰에 음악과 영상을 저장하지 않은지도 이미 꽤 되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에 로그인하면 수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클라우드가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딱히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제는 우리 주위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최근 IT 기술 발전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4차 산업혁명과 같은 화두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요구하면서 그 중심이 되는 기술 중 하나로 클라우드가 꼽히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많은 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키우려는 행보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2년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강제하면서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이전처럼 사무실에 모여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택근무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량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에 연결해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재무, 고객관리, 마케팅, 원격회의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활용은 아직 더딘 편 반면, 제조와 건축 엔지니어링 영역에서는 아직 클라우드가 보편화되지는 않은 듯 보인다. 캐드앤그래픽스가 올해 초 진행한 ‘2020 독자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후 엔지니어링 업무 전체에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됐다는 응답은 전체의 6.5%에 그쳤다. 반면 클라우드 활용이 전혀 늘지 않았다는 응답은 19.8%였다.     제조산업과 건축산업은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느린 분야로 꼽혀 왔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클라우드가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고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나 회사 밖에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는 불안, 지금 운영하고 있는 개발 프로세스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 등이 주된 장벽으로 꼽혔다. 이런 우려를 극복할 만큼 클라우드가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가 줄 수 있는 가치에 주목 이런 의문에도 불구하고,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클라우드가 줄 수 있는 이점은 있다. 설계나 해석 작업을 위해 고사양의 PC나 워크스테이션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복잡한 연산을 PC 대신 클라우드 서버가 해 주기 때문이다. 렌더링이나 해석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일을 못 하는 경우가 줄어든다. 그리고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적다. 기업 입장에서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하면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일이 한결 쉬워진다. 여러 명의 PC에 저장된 데이터 중 어느 것이 최신 버전인지를 몰라서 개발 프로세스가 지장을 받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나아가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빅데이터로 인공지능(AI)을 학습시켜 제품 설계를 개선하거나, 설계 데이터를 세일즈 및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제품 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다른 산업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엔지니어링 분야의 클라우드 활용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CAD뿐 아니라 CAE와 PLM 등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CAE는 갈 수록 복잡해지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계산량이 많은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PLM은 제품 개발에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대량의 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를 지향하고 있다.   클라우드 CAD에 대한 기대와 과제가 공존 특히 CAD의 클라우드가 중요한 것은, 제품 개발의 본격적인 출발이 설계이기 때문이다. 제조든 건축이든 이제는 설계에 CAD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CAD 데이터는 해석과 제조에 직접 쓰일 뿐 아니라 마케팅 자료나 서비스 매뉴얼을 만드는 데에도 쓰이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전세계 3D CAD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제조산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정밀 설계, 디지털화 및 복잡한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적층제조의 활용이 늘어나는 등의 요인이 향후 3D CAD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클라우드 3D CAD의 성장세가 주목받는 부분인데, 그랜드 뷰 리서치는 같은 기간 클라우드 3D CAD의 연평균 성장률이 11.0%를 넘고, 전체 3D CAD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원격으로 액세 스할 수 있는 설계 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으로, 많은 기업에서 제품 설계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를 고려하는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CAD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민해야 할 지점은 분명히 있다. 설계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변화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도 클라우드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설계 작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업무 프로세스와 성과를 관리하는 회사의 체계나 평가 기준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솔루션 업계의 클라우드 대응 이런 비전에 주목해 CAD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속속 클라우드에 대응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CAD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위에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을 앱의 형태로 탑재하는 ‘3D익스피리언스웍스(3DEXPERIENCE Works)’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선보였다. 주력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를 3D익스피리언스웍스의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우고 있으며, 파라메트릭 설계 도구인 ‘3D 크리에이터(3D Creator)’, 산업 디자인을 위한 ‘3D 스컬프터(3D Sculptor)’, 판금 전용 설계 도구인 ‘3D 시트메탈 크리에이터(3D Sheetmetal Creator)’ 등 클라우드 전용 설계 앱을 추가했다. 오토데스크는 제품 개발을 위한 ‘퓨전 360(Fusion 360)’과 건설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을 연결해주는 ‘BIM 360’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설계와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또한, 클라우드 앱 개발자를 위한 포지 (Fo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의 솔루션을 연결한다는 비전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CAD 데이터를 포함한 프로젝트 파일을 클라우드에 동기화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 웨어) 앱인 ‘팀센터 쉐어(Teamcenter Share)’와 설계 중심의 프로젝트 협업을 지원하는 ‘팀센터 X(Teamcenter X)’를 내놓았다. 여기에 자사의 CAD 솔루션인 NX와 솔리드 엣지(Solid Edge)를 연결해 협업과 데이터 관리를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PTC는 2019년 인수한 클라우드 CAD ‘온쉐이프(Onshape)’를 자사 SaaS 플랫폼의 핵심으로 놓고, 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주력 CAD 솔루션인 크레오(Creo)에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이나 증강현실(AR)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메이저 솔루션 업체를 중심으로, CAD뿐 아니라 전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한데 묶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조, 건축 분야의 여러 CAD 솔루션 업체가 클라우드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는 추세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클라우드 CAD는 과도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CAD’를 내세우는 여러 솔루션이 있지만 데이터 저장소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부터 CAD-CAE-CAM-PLM 등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다. 또한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존의 온 프레미스 (on-premise) CAD와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는 웹 형태의 CAD 솔루션이 한 업체 안에서 함께 제공되고 있어 혼동을 주기도 한다. 클라우드 CAD가 설계 솔루션 공급업체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보이지만, 변화의 속도와 폭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 캐드앤그래픽스 2021년 12월호 특집기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021-12-10
오토데스크, 건설 플랫폼 ‘Autodesk Construction Cloud’ 업데이트 발표
오토데스크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건설 플랫폼인 Autodesk Construction Cloud(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새로운 기능 추가와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통해 복잡한 건설 워크플로우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도록 지원, 건설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도울 예정이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Autodesk Construction Cloud에서 제공하는 Autodesk Build(오토데스크 빌드)에 일정 관리 툴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 또한, Autodesk Construction Cloud의 파트너사 통합 지원을 확대해 건설 프로젝트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사무실과 현장, 데이터 간의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한다. 새로운 기능 대거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Autodesk Build  Autodesk Build에 새롭게 추가된 일정 관리 툴(Schedule)은 최신 작업 내용과 일정을 중앙에서 관리한다. 사무실과 현장 작업자는 작업 사항과 일정을 디지털 상에서 공유하는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문서나 사진, RFI(정보제공요청서) 등의 자료 활용과 일정 필터링, 검색 등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일정 관리 툴은 Autodesk Build의 비용 툴과 통합돼 자재 관리, 현장 청소와 같은 작업 일정에 따른 예산 책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비용 흐름 예측을 돕는다. 이 밖에도 Autodesk Build의 최신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여러 계정 간 도면(Sheets) 공유: 프로젝트 데이터를 전체 프로젝트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작업 도면을 여러 계정과 공유 가능해, 데이터 접근 권한이 없는 외부 협력사와도 공유 가능하다.  •    Pype AutoSpecs(파이프 오토스펙스) 통합: Pype AutoSpecs는 영문 시방서의 자료 제출 로그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출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Autodesk Build와 통합되어 제출 자료 초안과 전체 로그를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어 프로젝트 관리를 간소화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 미팅: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필요 없이 Autodesk Build 안에서 팀즈 미팅을 지원한다.  •    데이터 추출 및 분석: 데이터 커넥터(Data Connector)를 통해 도면, 자료 전송 및 설계 검토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새로운 파워 BI(Power BI) 템플릿은 문서 관리에 대한 워크플로 분석과 최적화를 도와 설계 검토 과정을 향상시킨다. •    애즈 빌트(As-Built): 도면, RFI 및 제안 서류와 같은 모든 준공 관련 자료를 필터링해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고 공유 가능하다. Autodesk Build 내 파일, 사진 등 연관 문서로 링크를 걸 수 있다. 이외에도 Autodesk Build에 새롭게 추가될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진행 과정 추적(Progress Tracking): 작업 이행률을 추적하고, 사용한 자재를 정량화하는 등 진행 과정을 추적해 프로젝트 계획을 보다 신속히 업데이트할 수 있다. •    워크 플랜(Work Plan): BIM 360 Plan (BIM 360플랜)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협업 공간을 통해 프로젝트 로드맵 구축, 작업 이행률 추적, 제약 사항 관리 등을 지원한다.  •    클로즈아웃(Closeout): 인계(Hand-over) 자료 수집과 워크플로 검토를 자동화함으로써 Autodesk Construction Cloud에서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    브리지(Bridge): 전체 프로젝트를 공유할 필요 없이 회사 간에 주요 프로젝트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팀에 자체 프로젝트 데이터 아카이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협업 기능이다. 파트너 생태계 확장 통해 건설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친 데이터 간소화  Autodesk Construction Cloud는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플랫폼 ‘Forge(포지)’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포함한 다양한 API와 파트너 카드를 활용해 200여 개 이상 파트너사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는 혼합 현실, 리얼리티 캡처 등 다른 솔루션 데이터와의 연동을 지원하고 데이터 관리 간소화,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 같은 데이터를 Autodesk Construction Cloud로 연동하면 중앙 집중화 방식으로 프로젝트 정보를 볼 수 있어 상황에 최적화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최근 오토데스크와의 통합을 지원하는 곳으로는 빌드웍스(Build.Works), 큐픽스(Cupix), e파일러(eFiler), 리얼웨어(RealWear), NTI 등이 있으며1, 특히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hh2와 Sage 300 CRE (Construction and Real Estate) 간의 통합을 지원한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앱 갤러리(App Gallery)를 통해 계정 관리자는 Autodesk Construction Cloud 플랫폼을 증강 현실 솔루션이나 작업 현장 카메라 등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도 가능하다. Forge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통합 방식을 살펴보고 신속히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플로우를 자동화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Autodesk Construction Cloud Connect(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커넥트)는 2D 및 3D 정량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Autodesk Takeoff(오토데스크 테이크오프)를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통합 작업을 맞춤화하고, 수량을 비롯한 속성 정의, 모델 맵 및 분류 등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나 스마트시트, 퀵베이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으로 연결 가능하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건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기업 경쟁력 제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계자와 데이터 간의 연결을 통한 협력과 인사이트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Autodesk Construction Cloud는 단일 플랫폼에서의 협업 지원을 비롯, 이번에 업데이트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진정한 커넥티드 건설 실현을 돕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1-10-29
[포커스] 오토데스크, 플랫폼 기반으로 디지털과 지속가능성 실현 위한 전략 발표
오토데스크코리아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자사의 연례 최대 행사인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todesk University, 이하 AU)’를 개최하면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과 지속가능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자사의 전략과 비전을.소개했다.오토데스크는 국내 시장에서 포지 플랫폼과 함께 데이터, 자동화,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성 등 4가지 가치를 중심으로.고객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지속가능성을 통한 변화와 혁신은 팬데믹과 같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시대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DX는 비용이나 예측 가능성부터 지속가능성까지 다방면에 걸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오토데스크는 오늘날 증가하는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들에게 플랫폼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툴과 가치를 제공해가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토데스크 포지(Forge) 플랫폼   포지 플랫폼으로 설계와 제조 혁신 강화 김동현 대표는 "기업들이 생존과 혁신.성장을 이어가면서 당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일 솔루션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이제 고객의 문제에 집중해 해법과 가치를 주는 플랫폼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플랫폼 포지(Forge)를 지난 2015년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발전시켜 왔다. 포지는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연결하고, 데이터 접근성과 확장성, 개방성을 지원해 제조부터 건축, 건설 및 엔지니어링(이하 AEC),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이하 M&E) 등 여러 산업에 걸쳐 제작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다. 전 세계 포지 사용량은 매년 40% 가량 증가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현재 오토데스크는 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디지털 트윈 ▲AR/VR ▲SaaS 통합 ▲카탈로그 ▲컨피규레이터 ▲설계 자동화 ▲3D 제작 및 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 등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현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포지.플랫폼과 함께, 크게 4가지 가치, 즉 데이터, 자동화,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성 등을 제공하며 고객의 목표 달성을 위해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   데이터 관리와 운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운용은 성공적인 DX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다. 오토데스크는 볼트(Vault),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Autodesk Construction Cloud) 등 고객의 데이터 관리와 운용을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업체 YMK는 오토데스크 Product Design and Manufacturing Collection(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과 볼트(Vault)를 설계, 생산 현장 관리에 적용했다. 이로써 현장에서 협력사와 제조 데이터를 직접 확인, 공유하며 제조 효율성을 10% 향상시켰다. 또 제품 설계, 렌더링에 사용되는 오토데스크 인벤터(Inventor)를 활용해 종이 도면을 디지털화하고 설계 생산성을 30% 향상시켰다. 오토데스크는 데이터 관리와 운용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반의 데이터 자동 추출 및 처리 솔루션인 파이프(Pype)를 자사의 솔루션과 통합해 건축,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협업 효율성과 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 PLM 및 PDM 제공 업체 업체인(Upchain)을 인수했다. 오토데스크는 업체인의 개방형 데이터 접근 방식을 자사 솔루션과 통합해 데이터 중심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보다 손쉽게 구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BIM 건물 데이터(오토데스크)   자동화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확대 오토데스크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에 수년간 투자해오며, 주요 업계에 이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자동화 기술 수요가 늘어나며 국내에서도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 디엘이앤씨(DL E&C, 구 대림산업)는 아파트 주차장 설계에 오토데스크 레빗(Revit)과 다이나모(Dynamo),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사용해 제약 조건에 맞는 여러 설계 대안들을 생성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설계 방식 대비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설계하고, 주차 공간을 10%가량 늘릴 수 있었다. 제조나 AEC 업계뿐만 아니라 M&E 업계에서도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영화나 TV, 게임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인 오토데스크 샷그리드(ShotGrid), 3D 시각 효과 소프트웨어인 플레임(Flame) 등을 통해 자동화 기반의 프로젝트 관리부터 시각효과 시뮬레이션 작업을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지난해 AI 기반의 도시 설계용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을 제공하는 스페이스메이커(Spacemaker)를 인수해 자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에 일광을 비롯한 소음, 바람, 폭우 등의 설계 제약 조건을 추가했다..최근에는 기후 분석과 도로 소음에 대한 제약 조건도 추가해 더욱 현실과 가까운 향상된 설계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 오토데스크 스페이스메이커 사용 화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랫폼, 텐덤 발표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은 설계와 시공, 운영 시각화를 통해 효율적인 설계와 시공 관리를 돕는다.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윈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압연 생산라인을 오토데스크 브이레드(VRED)를 활용해 가상현실(VR)로 구축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등 설비 안전 관리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향후 생산 시스템과 포지를 활용한 생산설비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오토데스크 텐덤(Tandem)   또한 오토데스크는 지난 7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플랫폼인 오토데스크 텐덤(Tandem)을 상용화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 제공에 주력해오고 있다.김동현 대표는 “텐덤이 앞으로 건설 산업 분야 디지털 트윈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초, 수자원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인 이노바이즈(Innovyze)를 10억 달러(약 1조 1200억 원)를 투자해 인수했다. 오토데스크는 급수 네트워크와 물 수집 시스템, 오폐수 처리 플랜트 등 이노바이즈의 수자원 인프라 솔루션을 자사 솔루션과 결합해 수자원 관리 및 상하수도 시설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운영 비용 최적화, 지속가능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 오토데스크 이노바이즈 Info 360 화면   오토데스크 M&E 솔루션, 메타버스 업계 주도 최근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김동현 대표는 “오토데스크의 마야(Maya)나 3ds 맥스(Max) 등의 솔루션은 메타버스 시대에 근간이 되는 솔루션으로, 업계를 주도해가고 있다”면서 “네이버제트는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 구축에 오토데스크의 마야와 3ds 맥스를 사용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오토데스크가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 - 탄소 분석 솔루션 토털 카본 소개 오토데스크는 DX의 긍정적인 영향과 이점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 배출량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신에너지 및 자재 활용, ▲회복 탄력적인 제품 제조와 공간 설계, ▲일의 미래에 대비한 업스킬링(Upskilling) 및 리스킬링(Reskilling) 등 세 가지를 선정하고 다양한 고객, 업계 및 정부와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제너레이티브 디자인과 같은 솔루션으로 전기차, 항공기 등 미래 모빌리티 경량화 설계와 친환경 제조를 지원하고, 레빗과 같은 솔루션으로 넷제로 건축과 건설을 실현해 탄소 배출량과 건설 폐기물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오토데스크 커넥티드 컨스트럭션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건설과 스마트 시티 구축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 디지털 트윈(오토데스크)   일례로 LG CNS와 함께 국내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디지털 트윈 등 오토데스크 기술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 공간 재배치 같은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또 두산중공업은 풍력 설비 발전기 설계에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활용해 보다 신속한 데이터 관리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전 시뮬레이션 등으로 자재 절감 효과를 얻는 등 친환경 설계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레빗 프리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탄소 분석 솔루션 토털 카본(Total Carbon)을 선보였다. 토털 카본은 클라우드에서 레빗 데이터와 오픈 소스 에너지 분석을 결합해 설계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탄소 분석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토데스크는 지속가능한 건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10-29
오토데스크, 커넥티드 건설 위한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의 업데이트 발표
오토데스크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건설 플랫폼인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Autodesk Construction Cloud)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새로운 기능 추가와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통해 복잡한 건설 워크플로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하고, 건설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도울 예정이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오토데스크 빌드(Autodesk Build)에 일정 관리 툴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의 파트너사 통합 지원을 확대해 건설 프로젝트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사무실과 현장, 데이터 간의 향상된 연결성을 지원한다.     오토데스크 빌드에 새롭게 추가된 일정 관리 툴(Schedule)은 최신 작업 내용과 일정을 중앙에서 관리한다. 사무실과 현장 작업자는 작업 사항과 일정을 디지털 상에서 공유하는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문서나 사진, RFI(정보제공요청서) 등의 자료 활용과 일정 필터링, 검색 등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일정 관리 툴은 오토데스크 빌드의 비용 툴과 통합돼 자재 관리, 현장 청소와 같은 작업 일정에 따른 예산 책정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한 비용 흐름 예측을 돕는다. 오토데스크 빌드의 주요한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다. 여러 계정 간 도면(Sheets) 공유 : 프로젝트 데이터를 전체 프로젝트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작업 도면을 여러 계정과 공유 가능해, 데이터 접근 권한이 없는 외부 협력사와도 공유 가능하다. Pype AutoSpecs(파이프 오토스펙스) 통합 : Pype AutoSpecs는 영문 시방서의 자료 제출 로그를 자동으로 생성해 제출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Autodesk Build와 통합되어 제출 자료 초안과 전체 로그를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있어 프로젝트 관리를 간소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 미팅 :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필요 없이 Autodesk Build 안에서 팀즈 미팅을 지원한다. 데이터 추출 및 분석 : 데이터 커넥터(Data Connector)를 통해 도면, 자료 전송 및 설계 검토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새로운 파워 BI(Power BI) 템플릿은 문서 관리에 대한 워크플로 분석과 최적화를 도와 설계 검토 과정을 향상시킨다. 애즈 빌트(As-Built) : 도면, RFI 및 제안 서류와 같은 모든 준공 관련 자료를 필터링해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고 공유 가능하다. 오토데스크 빌드 내 파일, 사진 등 연관 문서로 링크를 걸 수 있다. 이외에 오토데스크 빌드에 새롭게 추가될 기능은 다음과 같다. 진행 과정 추적(Progress Tracking) : 작업 이행률을 추적하고, 사용한 자재를 정량화하는 등 진행 과정을 추적해 프로젝트 계획을 보다 신속히 업데이트할 수 있다. 워크 플랜(Work Plan) : BIM 360플랜(BIM 360 Plan)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협업 공간을 통해 프로젝트 로드맵 구축, 작업 이행률 추적, 제약 사항 관리 등을 지원한다. 클로즈아웃(Closeout) : 인계(Hand-over) 자료 수집과 워크플로 검토를 자동화함으로써 컨스트럭션 클라우드에서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다. 브리지(Bridge) : 전체 프로젝트를 공유할 필요 없이 회사 간에 주요 프로젝트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팀에 자체 프로젝트 데이터 아카이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협업 기능이다.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는 오토데스크 클라우드 플랫폼 ‘포지(Forge)’의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API와 파트너 카드를 활용해 200여 개 이상 파트너사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확장된 파트너 생태계는 혼합 현실, 리얼리티 캡처 등 다른 솔루션 데이터와의 연동을 지원하고 데이터 관리 간소화,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런 데이터를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로 연동하면 중앙 집중화 방식으로 프로젝트 정보를 볼 수 있어 상황에 최적화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빌드웍스(Build.Works), 큐픽스(Cupix), e파일러(eFiler), 리얼웨어(RealWear), NTI 등이 오토데스크와 통합을 지원하며, 특히 hh2와 Sage 300 CRE(Construction and Real Estate) 간의 통합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앱 갤러리(App Gallery)를 통해 계정 관리자는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플랫폼을 증강 현실 솔루션이나 작업 현장 카메라 등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도 가능하다. 포지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통합 방식을 살펴보고 신속히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플로우를 자동화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Autodesk Construction Cloud Connect(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커넥트)는 2D 및 3D 정량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Autodesk Takeoff(오토데스크 테이크오프)를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통합 작업을 맞춤화하고, 수량을 비롯한 속성 정의, 모델 맵 및 분류 등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나 스마트시트, 퀵베이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으로 연결 가능하다.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김동현 대표는 “건설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기업 경쟁력 제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프로젝트 관계자와 데이터 간의 연결을 통한 협력과 인사이트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 클라우드는 단일 플랫폼에서의 협업 지원을 비롯, 이번에 업데이트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진정한 커넥티드 건설 실현을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1-10-27